정부 부처 내년 예산 458조 요구...올해보다 6.8% 증가

정부 부처 내년 예산 458조 요구...올해보다 6.8% 증가

2018.06.14. 오전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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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각 부처의 내년도 예산 요구안이 458조 원 규모로 올해보다 7% 가까이 늘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각 부처의 2019년도 예산·기금 총지출 요구 규모가 458조 천억 원으로 올해보다 6.8%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11년에 제출한 2012년 예산 증가 폭 7.6% 이후 7년 만에 최대 폭입니다.

예산은 322조 원으로 올해 8.7% 늘었고, 기금은 132조6천억 원으로 올해보다 2.6% 증가했습니다.

분야별로 보면 교육·국방·복지·외교통일 등 8개 분야는 올해보다 예산요구액이 늘어난 반면 SOC·농림·환경 등 4개 분야는 줄었습니다.

복지 분야는 기초연금, 아동수당, 구직급여, 건강보험가입자지원 등 확대 요구로 6.3% 증가했습니다.

기재부는 각 부처가 요구한 예산·기금 요구안을 토대로 2019년 정부 예산안을 편성·확정해 오는 9월 2일까지 국회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차유정[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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