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새 특구 개발보다 개성공단 활성화 우선해야"

"北, 새 특구 개발보다 개성공단 활성화 우선해야"

2018.06.13. 오후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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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특구를 통한 발전 전략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특구를 개발하기보다 개성공단 활성화에 우선 집중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베트남의 개혁·개방이 북한에 주는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서 남북, 북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북한 경제 변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북한이 베트남식 개혁·개방 노선을 채택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북한이 베트남식 모델을 따른다면 민생 경제 안정을 위한 농업 개혁, 경공업 우선 발전 정책을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를 위해 당장 새로운 특구를 개발하기보다 개성공단을 성공적인 특구 모델로 구축하는 데 역점을 둬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습니다.

또 외국인 투자를 유치할 필요가 있다면서 금강산∼원산 관광 추진, 백두산·평양 관광 확대, 금·아연·철·동 등 지하자원 개발사업 확대 등을 제안했습니다.

임승환 [sh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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