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경제 회복 흐름' 판단 유지

기재부, '경제 회복 흐름' 판단 유지

2018.06.08. 오후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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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판단을 유지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 최근 경제동향 6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설비투자·소비는 일부 조정을 받았으나, 광공업 생산·건설투자가 증가로 전환되면서 전반적으로 회복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우리 경제 상황에 대해 지난해 12월부터 7개월째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판단을 유지한 셈입니다.

지난달에는 전반적으로 회복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라는 표현을 빼고 자료를 냈다가, 정부가 경제를 하향 조정했다는 분석이 나오자 뒤늦게 수정하기도 했습니다.

4월 산업생산은 증가로 전환했지만, 설비투자는 2개월 연속 마이너스, 소매판매는 전달 대비 1%에 머물렀습니다.

기재부는 "세계 경제 개선, 지정학적 위험 완화, 투자심리 회복 등에 힘입어 회복세가 지속할 전망이지만 고용 상황이 미흡한 가운데 미국 금리 인상 등 대내외 위험요인이 상존한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대내외위험 관리를 강화하고 국민이 경기 회복세를 체감할 수 있도록 추경 예산을 신속히 집행하면서, 경제정책 방향 및 청년 일자리대책 등 정책적 노력을 가속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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