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제친 세계 최대 연예 기업 등장

미국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가 시가총액 1,530억 달러를 달성하면서 월트 디즈니를 능가하는 거대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거듭났다.

DVD 통신판매 업체였던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회원들을 공격적으로 끌어모아 지난 2002년 기업공개 당시보다 주가가 3만 3,000배가 뛰었다.

반면 디즈니는 지난해 주가가 5%가량 하락했다. 디즈니와 다른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시청자가 온라인 동영상으로 옮겨가는 변화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 투자자들은 넷플릭스가 앞으로도 더 많은 회원을 보유할 역량이 있고,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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