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의혹' 2차 감리위...대심제 공방

오늘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의혹' 2차 감리위...대심제 공방

2018.05.25. 오전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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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여부를 심의하는 금융위 감리위원회 2차 회의가 오늘 열립니다.

오늘 회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금감원 양측이 동시에 참여해 재판처럼 동등하게 진술하는 대심제로 진행됩니다.

쟁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기 전인 지난 2015년,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관계회사로 전환하면서 기업의 가치를 고의로 부풀리는 등의 분식회계를 했는지 여부입니다.

특히 지난 17일 1차 감리위원회가 열린 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합작사인 미국 바이오젠이 주식매수청구권, 콜옵션 행사를 명확히 한 점이 오늘 회의에 영향을 끼칠지도 주목됩니다.

분식회계 혐의에 대한 최종 판단은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내리지만, 감리위의 의견이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양측의 치열한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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