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5개국 AI 거점 구축...미래 신성장동력 집중육성

삼성, 5개국 AI 거점 구축...미래 신성장동력 집중육성

2018.05.22. 오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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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우리나라를 비롯한 5개국을 글로벌 인공지능, AI 연구개발의 거점으로 삼아 관련 우수 인재와 기술 확보에 나섭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AI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이달 중에 영국 케임브리지를 시작으로, 캐나다 토론토와 러시아 모스크바에 AI 연구센터를 차례로 개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삼성리서치가 '한국 AI 총괄센터'를 신설하고, 올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 AI 연구센터를 설립한 데 이어 5개 지역에 AI 연구 거점을 구축하는 셈입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AI 선행 연구개발 인력을 오는 2020년까지 국내 약 600명, 해외 약 400명 등 천 명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하고, 인력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삼성전자가 이처럼 AI 연구에 박차를 가하는 것은 1년여의 경영 공백을 깨고 최근 글로벌 행보를 본격화한 이재용 부회장이 반도체와 TV, 스마트폰을 잇는 삼성의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AI를 설정했음을 짐작하게 한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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