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그룹 고용, 1년 새 2만 명 이상 증가

30대 그룹 고용, 1년 새 2만 명 이상 증가

2018.05.20. 오전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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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그룹의 고용이 1년 새 2만 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IT·전기·전자와 석유화학 등 지난해 실적이 좋았던 업종의 고용이 많이 늘어난 반면 조선·기계 등 실적 부진 업종은 오히려 직원 수가 줄어드는 등 양극화 현상을 보였습니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국내 30대 그룹 계열사 가운데 1분기 보고서를 낸 260곳의 고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 3월 말 기준 직원 수는 모두 96만 9천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점과 비교했을 때 2만 천여 명, 2.3% 증가한 수치입니다.

그룹별로는 분기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부영을 제외한 29곳 가운데 18곳이 고용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J가 1년 만에 9천784명, 49%나 늘리며 고용 증가 1위에 올랐고 삼성이 7천300명, 3.9%, SK가 5천499명으로 10.1%, 현대차가 2천259명, 1.5% 등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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