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공시지가 급등 의혹, 검찰에 수사 의뢰

에버랜드 공시지가 급등 의혹, 검찰에 수사 의뢰

2018.04.19. 오후 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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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의 용인 에버랜드 표준지 공시지가 급등 의혹이 검찰의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에버랜드 표준지 공시지가 급등 의혹에 대한 감사를 벌인 결과 일부 석연치 않은 내용이 발견돼 외부의 압력 등이 개입했을 개연성이 있다고 보고 검찰에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담당 평가사 등에 대한 조사를 통해 지난 2014년 한곳이었던 에버랜드 표준지가 2곳으로 늘어났고 다시 7곳으로 더 불어나는 과정에서 절차상 오류가 있었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국토부는 또 7곳의 에버랜드 표준지 공시지가를 평가할 때 일관성도 없었다고 판단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검찰 수사 결과에서 국토부와 한국감정원, 감정평가사 등 관련자의 위법한 행위가 확인될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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