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노사 교섭, 시한 이틀 앞두고 또다시 결렬

한국GM 노사 교섭, 시한 이틀 앞두고 또다시 결렬

2018.04.18. 오후 5:1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한국GM 노사가 구조조정 시한을 이틀 앞두고 임단협 교섭에 나섰지만, 또다시 결렬됐습니다.

이번 교섭에서 사측은 오는 20일까지 천 억원 규모의 복리후생 비용을 골자로 자구안에 합의하면 군산공장 직원을 대상으로 추가 희망퇴직과 전환배치를 할 수 있다는 수정안을 내놓았습니다.

사측은 노조가 중요하게 내세웠던 군산공장 직원들의 고용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의미로 상당히 진전된 안을 내놓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노조는 군산공장 고용과 신차 배정문제를 먼저 확정해 비용절감 자구안과 일괄타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조 관계자는 노조가 충분히 고통을 분담할 수는 있지만 회사가 신차 배정을 포함한 미래발전전망 확약과 군산 공장 인력 고용 문제 등 2가지 핵심 요구에 먼저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측은 모레(20일)를 구조조정 시한으로 통보하고 노조에 복리후생비용 절감을 골자로 하는 자구안에 먼저 합의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