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벤처펀드, 출시 7일 만에 1조천억여 원 끌어모아

코스닥벤처펀드, 출시 7일 만에 1조천억여 원 끌어모아

2018.04.17. 오후 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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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이나 중소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코스닥벤처펀드가 지난 5일 출시 이후 7거래일 만에 설정액 1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코스닥벤처펀드의 누적 판매액은 1조1천151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7개 공모펀드에 2천486억 원이 들어왔고, 86개 사모펀드에 8천664억 원이 유입됐습니다.

코스닥벤처펀드는 자산의 50% 이상을 벤처기업이나 벤처기업에서 해제된 후 7년 이내의 코스닥 상장 중소·중견 기업이 발행한 주식 등에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펀드 자산의 15% 이상은 벤처기업의 신규 발행 주식 등에 투자하며 벤처기업의 신규 무담보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도 투자 대상입니다.

3년 이상 투자 시 투자자별로 투자한 모든 코스닥벤처펀드의 합계액 중 3천만 원까지 10%, 한도 300만 원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코스닥 신규 상장 공모주식의 30%를 우선 배정받는 혜택도 누릴 수 있습니다.

이에 증권업계에서는 코스닥벤처펀드가 코스닥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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