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유광열 수석부원장 대행체제로 전환

금감원, 유광열 수석부원장 대행체제로 전환

2018.04.17. 오후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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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사퇴함에 따라 금감원은 유광열 수석부원장 대행 체제로 다시 전환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김 원장에 대한 사표를 수리하는 대로 유광열 수석부원장이 원장을 대행하는 체제가 가동된다고 말했습니다.

최흥식 전 금감원장이 사퇴한 후 약 보름간 금감원장 대행을 맡았던 유 수석부원장이 김기식 원장 사퇴에 따라 다시 대행이 되는 것입니다.

유 수석부원장은 금감원 임원들과 티타임에서 현안을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직접 챙겨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기식 원장은 어제(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김 원장의 국회의원 시절 '5천만 원 셀프 기부'에 대해 위법이라는 판단을 내리자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 원장은 오늘(17일) 오전 금감원 직원들에게 보낸 퇴임사로 퇴임식을 갈음했습니다.

김 원장은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 있는 금감원의 위상을 바로 세우지 못하고 오히려 누를 끼친 점에 대해 거듭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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