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식 금융감독원장, 사의 표명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사의 표명

2018.04.16. 오후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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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감 기관의 지원을 받은 외유성 해외 출장과 정치 후원금 셀프 기부 논란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결국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김기식 원장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판단 직후 임명권자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은 임명 17일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돼 최단명 금감원장으로 기록되게 됐습니다.

금감원은 차기 원장이 임명될 때까지 유광열 수석부원장이 직무 대행을 맡을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원장은 19대 국회의원 임기가 끝나기 직전인 2016년 5월 정치후원금에서 5천만 원을 연구기금 명목으로 자신이 속해 있던 민주당 의원모임인 '더좋은미래'에 기부해 이른바 셀프 후원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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