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리얼즈 "영주공장 가스 누출 차단...인명피해 없어"

SK머티리얼즈 "영주공장 가스 누출 차단...인명피해 없어"

2018.04.13. 오전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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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머티리얼즈 "영주공장 가스 누출 차단...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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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자회사 SK머티리얼즈의 영주공장에서 유독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가스 누출을 막았으며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북 영주 가흥산업단지에 있는 SK머티리얼즈 가스 생산공장에서는 오늘 새벽 6시 반쯤 육불화텅스텐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육불화텅스텐은 물과 만나면 불산으로 변하고, 사람이 들이마시면 호흡기가 손상될 수 있는 물질입니다.

이번 사고로 유출된 육불화텅스텐의 양은 약 1.8t으로 파악됐습니다.

SK머티리얼즈는 화재나 폭발이 아니라 육불화텅스텐이 누출된 것이라며 공기보다 무겁고 흰 연기처럼 보여서 사고 초기 화재로 오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작업자들이 있었지만 보호장비나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있어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장용호 SK머티리얼즈 사장은 "영주 시민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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