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부평·창원공장 외투지역 지정 요청

한국GM, 부평·창원공장 외투지역 지정 요청

2018.04.12. 오후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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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이 산업통상자원부에 부평공장과 창원공장을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정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한국GM 부평공장에 대한 외투 지역 지정 신청은 오늘 인천시를 거쳐 산업부에 접수됐고, 경남도는 한국GM 창원공장의 외투 지역 지정을 지난 4일 신청했습니다.

산업부는 외투 지역 지정 여부를 최대한 빨리 결정하겠다는 방침이지만, 한국GM이 신청서에서 제시한 투자계획이 충분치 않다며 보완을 요청했습니다.

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고용창출이나 신기술 등 여러 고려 사안이 있는데 신성장기술에 대한 것들을 더 가져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외투 지역으로 지정되면 해당 기업은 조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사업에서 발생한 소득에 대해 최초 5년 동안 법인세 등이 100% 감면되고 이후 2년에도 50% 감면됩니다.

하지만 현행법상 제조업을 외투 지역으로 지정하려면 3천만 달러 이상 투자하고 시설 신설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데, 투자 요구액인 3천만 달러는 부평과 창원공장에 각각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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