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올해 3% 성장 전망 유지...물가는 1.6%로 하향

한국은행, 올해 3% 성장 전망 유지...물가는 1.6%로 하향

2018.04.12. 오후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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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3.0%로 유지하고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은 1.6%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주열 총재는 오늘(12일) 금융통화위원회를 마친 뒤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10월 올해 성장률 전망을 2.9%로 제시한 뒤 올해 1월 이를 3.0%로 상향했으며 이번에 이 전망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한국은행의 올해 성장률 전망은 정부와 국제통화기금, 경제협력개발기구 등과 같은 수준입니다.

그러나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과 민간연구소인 현대경제연구원, LG경제연구원 보다는 높습니다.

한국은행의 전망이 실현된다면 우리 경제는 지난해 3.1%에 이어 2년 연속 3%대 성장을 달성하게 됩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1.9%로 전망했다가 10월 1.8%, 올해 1월 1.7% 그리고 이번에 1.6%로 3회 연속 하향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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