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삼성증권, 잘못된 주문 차단까지 37분 걸려"

금감원 "삼성증권, 잘못된 주문 차단까지 37분 걸려"

2018.04.09. 오후 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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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삼성증권의 이번 배당 입력 오류 사고는 인지하고 나서 주문 차단까지 37분이 걸리는 등 내부 통제 시스템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원승연 / 금융감독원 부원장 : 삼성증권 내부 통제상 심각한 문제라고 저희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체적으로 입력 오류를 인지한 시간이 09시 31분인데 실제 잘못된 주문을 차단한 시간은 10시 08분입니다. 그래서 37분이 소요됐기 때문에 위기 대응이라는 차원에서도 신속하게 대응이 이루어지지 못한 문제점이 있다고 파악하였습니다. 다음은 직원들의 도덕적 해이 문제인데 삼성증권의 일부 직원은 회사의 경고메시지 및 매도 금지 요청에도 불구하고 착오 입고된 주식을 주식시장에 매도하는 등 심각한 도덕적 해이를 발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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