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노사, 인건비 절감 등 합의 실패

한국GM 노사, 인건비 절감 등 합의 실패

2018.03.30. 오후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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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노사가 인건비 절감 등에 합의하는 데 실패했습니다.

한국GM 노사는 오늘 오전 10시 부평 본사에서 2018년도 제7차 임단협 교섭을 벌였지만 성과 없이 끝났습니다.

2시간 반 동안 이어진 교섭에서 노조는 지난 16일 공개한 '임금인상 관련 요구안'과 군산공장 폐쇄 철회 등을 포함한 '한국GM 장기발전 전망 관련 요구안' 논의를 사측에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사측이 심각한 자금난 상황을 강조하며 복지후생비 축소를 포함한 사측 수정 교섭안부터 검토해야 한다고 맞서자 교섭은 결렬됐습니다.

한국GM 관계자는 노사 협상이 3월 시한을 넘긴 상황에서 자금 유동성 위기에 대한 타개책을 찾기 어려워진 점이 유감스럽다며 극도의 긴축 운영을 펼치는 가운데 후속협상으로 자구안 마련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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