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뱅크 금호타이어 인수전 가세..."중국 통째 매각 안타까워"

타이어뱅크 금호타이어 인수전 가세..."중국 통째 매각 안타까워"

2018.03.28. 오전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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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본사를 둔 타이어 유통업체인 타이어뱅크가 금호타이어 인수를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은 어제 기자회견을 열어 "금호타이어가 중국 더블스타에 통째로 매각되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국내 기업으로서 가만히 지켜보고 있을 수 없어 인수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김 회장은 "현재의 생산성으로는 2년 이상 생존이 불가능하다"며 노동조합은 생산성 개선에 협조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타이어뱅크는 국민 여론과 노조, 채권단의 생각을 들은 뒤 최종적으로 인수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타이어뱅크는 전국 4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6년 기준 매출액 3천 700억 원, 영업이익 660억 원을 기록한 타이어 유통업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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