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검출 평택서 병아리 공급받은 농가 2곳 바이러스 검출

AI 검출 평택서 병아리 공급받은 농가 2곳 바이러스 검출

2018.03.18. 오전 00:0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조류인플루엔자,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경기 평택시의 양계장에서 병아리를 분양받은 농가 2곳에서도 AI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6일 H5형 AI 항원이 검출된 평택 오성면의 산란계 중추농장에서 병아리를 분양받은 양주에 있는 산란계 농장과 여주의 한 농업고 내에 있는 양계장 등 2곳에서 H5형 AI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산란 중추 농장은 알을 낳기 직전의 병아리를 전문적으로 육성해 다른 산란계 농장에 분양하는 것을 주업으로 하는 가금농장입니다.

농식품부는 양주와 여주 농가는 평택 농가에서 의심 신고를 하기 전날인 지난 15일 평택 농장에서 병아리를 각각 2만5천 마리, 3만 마리씩 분양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평택과 양주, 여주 농가에 대한 고병원성 검사 결과는 이르면 내일 나올 예정입니다.

농식품부는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평택·양주·여주 모두 예방적 매몰처분을 비롯해 이동제한과 역학조사 결과에 따른 긴급 차단방역 조치를 내렸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