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건설 이사직 사퇴 "자동차에 주력"

정몽구, 현대건설 이사직 사퇴 "자동차에 주력"

2018.03.14. 오후 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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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현대건설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납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승계 작업과 관련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지만, 현대차그룹은 자동차업종 경영에 주력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13일 주주총회소집 공고 공시를 통해 박동우 현대건설 사장, 이원우 현대건설 부사장, 윤여성 현대건설 전무의 이사 선임 안건을 주총에서 다루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기존 비상무이사 정몽구 회장의 재선임 안건은 상정되지 않아 정 회장은 현대건설 이사직에서 오는 21일 자로 퇴임할 예정입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정 회장이 자동차 부문 경영에 주력하기 위해 비자동차 부문 등기이사직은 임기가 돌아오는 대로 내놓고 있는 것이라면서 "경영권 승계와는 무관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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