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GM, 3조 원 출자전환 의향 밝혀"

홍영표 "GM, 3조 원 출자전환 의향 밝혀"

2018.02.21. 오전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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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너럴모터스가 한국GM의 회생을 위해 3조2천억 원의 대출금을 주식 형태로 출자 전환하겠다는 의향을 우리 정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부평공장에는 스포츠유틸리티 신차를, 창원공장에는 다목적차량 신차를 배정해 한국 사업장에서 연간 50만대 생산량을 유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어제 배리 엥글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을 만난 홍영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은 GM 측이 이 같은 내용의 '자구안'을 정부와 국회에 제시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습니다.

GM은 그러나 한국 전체 생산량을 연간 50만대 수준으로 맞출 계획을 밝히면서도 자구안에서 군산공장의 재가동 가능성은 언급하지 않았다고 홍 위원장은 전했습니다.

홍 위원장은 "GM이 출자전환 하면 정부와 산업은행은 현재의 지분율 유지를 위해 함께 신규 출자를 해야 할지 결정해야 할 것"이라며 "꼭 출자가 아니더라도 신규 대출 등의 지원 방법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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