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동빈 회장 구속에 "예상치 못한 참담한 상황"

롯데, 신동빈 회장 구속에 "예상치 못한 참담한 상황"

2018.02.13. 오후 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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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이 국정농단 사건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된 데 대해 예상치 못했던 상황이라 참담하다고 밝혔습니다.

롯데그룹은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지만, 결과는 매우 아쉽고, 재판 과정에서 무죄를 소명했지만 인정되지 않아 안타깝다며 이같은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이어 판결취지를 검토한 뒤 변호인 등과 협의해 절차를 밟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판결로 호텔롯데 상장, 지주회사 완성, 투자와 고용 확대 등 여러 현안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어 우려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롯데그룹은 비상 경영 체제를 가동해 임직원, 고객, 주주 등 이해관계자를 안심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와 함께 당장 차질이 있을 평창 동계올림픽은 대한스키협회 수석부회장 중심으로 시급한 지원을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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