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사흘 동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설 연휴 사흘 동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2018.02.12. 오후 5:1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 이강래 / 한국도로공사 사장

[앵커]
반가운 소식입니다. 이번 설 연휴에도 지난해 추석처럼 설 당일 전후 사흘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됩니다.

[앵커]
또 얌체운전을 적발하기 위해 도로 상공에는 드론이 투입되는데요.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과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나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가 앞서서 잠깐 이야기를 했는데요.

국민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 지난해 추석부터 시행이 됐던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이번에도 하는 거죠?

[인터뷰]
맞습니다. 이번 설 연휴 기간 3일 동안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이용객들에게 통행료 면제가 시행됩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15일 0시부터 17일 자정까지 잠깐이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분들께 통행료 면제 해 드릴 것입니다.

[앵커]
참 반가운 소식인데 그런데 통행료가 무료라고 하더라도 하이패스를 사용하지 않는 차량의 경우에는 통행권을 받아야 한다고요?

[인터뷰]
네, 맞습니다. 두 가지 이유 때문인데요.

첫째는 기존처럼 요금소에서 카드를 빼려는 사람과 또는 그리고 바로 주행하려는 사람들 사이의 추돌 예방입니다.

그다음 두 번째는 면제 차량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인데 18일 0시 이후 나가는 차들에 대해서 면제 기간 동안에 들어온 차인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뺄 수밖에 없는 그런 실정이었습니다.

[앵커]
무엇보다 안전이 가장 중요한 문제니까요. 그리고 버스전용차로 위반과 갓길 운전 등 이른바 얌체운전을 적발하기 위한 방안도 시행이 된다고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버스전용차로는 설 명절 연휴 전인 14일부터 18일까지 5일 동안 경부선과 영동선에서 시행이 됩니다.

경부선은 잘 아시는 것처럼 한남부터 신탄진까지 141km입니다마는 양방향 시행되고 영동고속도로는 신갈분기점부터 여주까지입니다.

41km 구간인데 이곳에 버스전용차로를 실시하게 됩니다. 그런데 아까 앵커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버스전용차로 위반, 또 그리고 갓길 주행 또 끼어들기입니다.

이러한 교통법규 위반에 대해서는 저희가 예전처럼 드론을 활용해서 단속을 할 텐데 지난 추석까지는 4대였습니다마는 이번에는 확대해서 10대를 투입할 계획입니다.

이 점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앵커]
그리고 도로를 이용해서 고향으로 가거나 집으로 돌아가는 분들을 위해서 편의시설도 많이 확충이 됐다고 하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평상시보다 차량이 많기 때문에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역시 휴게소에서, 또 그 밖의 다른 장소에서 화장실입니다.

그리고 저희는 도로공사 운영하는 191개 휴게소에 지금 화장실을 대폭 확대를 했습니다.

또 그리고 지금 졸음쉼터 또 그리고 톨게이트에도 임시화장실을 설치를 해서 평상시보다 11% 정도 더 증편해서 운영할 그럴 준비를 했습니다. 또 그리고 와이파이입니다.

이동하시다 와이파이가 필요하실 텐데 모든 도로공사가 운영하는 휴게소와 또 졸음쉼터 중에서 이용이 많은 26곳에는 무료로 와이파이 이용할 수 있도록 그렇게 준비를 했습니다.

[앵커]
특히나 임시 화장실 추가한다고 하니까요. 아마 여성 화장실 보다 더 배려하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 조언을 드립니다.

[인터뷰]
잘 알겠습니다.

[앵커]
지난주에 개회했죠. 평창올림픽이 지금 순조롭게 진행이 되고 있는데요. 도로공사에서도 지원 대책들이 있다고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제가 개막일인 9일, 그리고 10일, 11일 어제 쭉 도로 상황을 다 체크를 해봤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예상했던 그런 교통정체나 어려움은 없었고 비교적 원활하게 잘 시행되고 있습니다.

좀 염려가 되는 부분은 설이 겹쳐 있기 때문에 14일부터 18일 연휴 기간 동안 이때가 염려가 됩니다마는 이때도 저희가 나름대로 만발의 준비를 갖추고 있는데 저희 도로공사는 그동안 5400억을 들여서 영동고속도로를 전부 전면 개량을 했습니다.

또 그리고 지금 강릉 또 진부, 대관령, 평창. 8개 요금소를 지나다니는 모든 차량에 대해서 통행료를 면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강릉에서 대관령까지 구간 20km에 한해서 올림픽전용차로를 운영하고 있고 또 그리고 제일 염려가 되는 부분은 저희는 사실은 폭설이었습니다.

다행히 눈이 오지 않아서 다행입니다마는 저희는 폭설을 대비해서 제설작업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앵커]
사장님께서 작년 11월 말에 취임을 하시면서 사람 중심의 경영을 강조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가요?

[인터뷰]
사람 중심의 경영에 대해서 한말씀드리면 문재인 정부는 사람 중심의 경제를 표방하면서 일자리 창출과 공기업의 공공성 강화를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 기조에 부응해서 사람 중심의 스마트 고속도로, 사람 중심의 스마트 고속도로를 우리 도로공사의 경영 목표로 설정을 했습니다.

사람 중심이란 공사 경영과 고속도로 운영에서 사람을 최고의 가치로 설정하는 체크를 하는 것을 의미를 합니다.

이런 입장에서 지난 정부에서는 공기업 운영에 있어서 민간 기업과 똑같은 바로 기업성과 효율성만을 강조를 했는데 우리 도로공사는 사람 중심의 접근을 강조하기 위해서 공공성을 더욱 강화하고 그리고 사회적 가치를 강화할 것입니다.

그리고 도로공사의 주인은 국민이라는 그런 입장에서 고속도로 이용자의 안전성, 편의성, 이것을 가장 강조할 것이고 또 그리고 공사 운영의 핵심 가치로 사람 그리고 안전, 소통 그리고 신뢰를 핵심 가치로 설정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4차 산업혁명의 주력으로 자율주행차가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최근에 문재인 대통령도 이 부분에 대해서 각별히 관심을 표명을 하기도 했고요.

핵심 기반 시설인 도로를 관리하는 도로공사 역시 자율주행차를 밑받침하기 위한 그 여러 계획들이 있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제가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사람 중심의 스마트 고속도로가 바로 거기에 해당되는데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 그리고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드론 등 이런 핵심 기술을 도로에 접목을 해서 고속도로의 시설과 차량, 차량과 차량 사이의 소통과 정보 공유하는 것을, 그런 교통시스템을 저희는 이 CITS가 소위 말하는 스마트 고속도로에 이용이 되는 것이고 도로공사는 스마트 고속도로를 위해서 2007년부터 해서 2015년부터 대전부터 시운영을 했습니다.

그리고 2018년, 19년, 실정사업을 수도권 중심의 85.1km 구간에 추진 중에 있고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에 걸쳐서 우리나라의 모든 고속도로에 CITS시스템을 구축을 할 것입니다.

특히나 2024년에 완전 개통될 세종고속도로 바로 이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고속도로를 구현할 것입니다. 그러면 아까 말씀하셨던 자율주행협력체제 완비하게 될 것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사장님 재임 기간에 획기적인 발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는군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앵커]
사람 중심의 스마트 고속도로를 계속 강조해 주셨는데 여기에는 안전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이 부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어떤 복안을 갖고 계신지요?

[인터뷰]
지금 안전하고 빠른 고속도로가 고속도로의 기본 요건입니다. 문재인 정부는 금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바로 지금 자살, 그리고 교통 그리고 산업재해 세 가지 분야의 사망을 2022년까지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추진하셨는데 여기에 맞춰서 저희도 교통 분야에 사망사고 줄이기 위한 그런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그동안의 추이를 보니까 2016년도에는 고속도로의 사망사고가 239명이었습니다. 작년에 214명이었습니다. 그런데 금년에는 200명 이하로 줄이는 게 저희의 목표입니다.

그런데 최근의 추세를 보니까 주로 사망사고 나는 것은 시간적으로는 야간입니다. 그리고 차량은 보니까 주로 야간에 화물차입니다.

그리고 사고 원인을 봤더니 전방 주시 태만이나 졸음입니다.

졸음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봐야 되는데 그 이유는 겨울철에 잘 아시는 것처럼 날씨가 추우니까 난방장치를 세게 틀고 그리고 환기가 안 된 상태에서 계속하게 되면 산소가 부족해서 나른해집니다.

그게 바로 졸음 사고로 이어지는데 운행하시는 분들 가끔씩 환기하시는 것, 창문 열어서 환기하는 게 대단히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겠고 그리고 저희는 화물자동차의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한 그런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화물자동차 전용 휴게소를 많이 설치하려고 합니다. 또 여기에는 비용이 많이 수반되기 때문에 기존의 휴게소 중에 이 시설을 다시 개량을 해서 화물차 운전자들이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그런 시설을 많이 갖추면 화물차는 야간 운행이 많습니다.

고속도로 통행료가 경감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마는 화물차로 인한 사망사고 줄이는 데 무엇보다 주력할 그런 준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앵커]
한국도로공사 이강래 사장께서 무엇보다 국민이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안전한 고속도로 만들겠다 이렇게 약속하셨습니다. 기대하겠습니다. 사장님, 오늘 말씀 감사드립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