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악재에 가상화폐 가격 하루 새 30% 급락

국내외 악재에 가상화폐 가격 하루 새 30% 급락

2018.01.17. 오전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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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거래에 대한 국내외 악재가 터져 나오자, 가상화폐 가격이 크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가격은 오늘(17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1,390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어제(16일) 같은 시각, 1,900만 원대에서 거래됐던 점을 고려하면 하루 새 30% 가까운 하락 폭을 보인 것입니다.

국내에서는 어제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거래소 폐쇄 안에 대해 언급한 데 이어, 중국에선 채굴업자 규제와 함께 가상화폐 관련 사업을 모두 차단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나서자 가상화폐 매도 물량이 급증한 탓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따라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도 비트코인 선물 가격이 20% 급락하면서 한때 거래가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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