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2터미널 내일 개항...대한항공 탑승객 이용

인천공항 2터미널 내일 개항...대한항공 탑승객 이용

2018.01.17. 오전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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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1,800만 명이 추가로 이용할 수 있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내일(18일) 공식 개항합니다.

인천공항공사는 늘어나는 항공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지난 2009년 첫 삽을 뜬 제2터미널이 내일 일반 탑승객에게 문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제1터미널을 포함해 인천공항의 여객처리 능력은 연간 5천4백만 명에서 7천2백만 명으로 늘어납니다.

제2터미널은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 네덜란드항공 등 항공동맹체 '스카이팀' 소속 항공사 4곳의 탑승객만 이용합니다.

아시아나항공과 국내 저비용 항공사, 기타 외국 항공사 승객은 기존의 제1터미널로 가야 합니다.

터미널을 잘못 찾아갔을 경우엔 1터미널 3층과 2터미널 3층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와 공항 철도를 이용하면 됩니다.

기존 인천공항행 버스와 KTX, 그리고 공항철도는 1터미널에 먼저 선 뒤 2터미널까지 연장 운행합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와 함께 2터미널에는 위험물을 탐지하는 원형 검색기가 새로 설치된 만큼 출국 심사 과정에서 직원의 안내를 잘 따라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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