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가상화폐 규제, 욕 먹더라도 할 일해야"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정부의 가상화폐 거래 규제는 기본적으로 우리 경제와 사회, 그리고 개인이 입을 수 있는 손실을 예방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정부가 규제하는 것이 블록체인 기술 개발이 아닌 가상화폐에 대한 과도한 투기적인 거래라며, 이를 규제하는 과정에서 욕을 먹더라도 정부는 할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비정상적인 과열투기로 인해서 사회 안정이 저해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은 정부의 당연한 책무라며, 가상화폐 거래는 본인의 책임 하에 이루어진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명심하고 현명한 판단을 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가상화폐 거래에 대한 구체적인 규제방안들은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서 범정부 차원에서 확정되면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