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하나금융 회장 선임 일시중지 권고

금감원, 하나금융 회장 선임 일시중지 권고

2018.01.15. 오전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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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하나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선임 절차의 일시 중단을 권고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회장 선임 절차를 일단 보류하고 현 회장이나 은행장과 관련해 불거진 의혹에 대한 금감원 검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회장추천위에 권고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차기 회장 선임절차가 예년보다 약 1개월은 더 빠른 상황이라 굳이 회장 선임을 서두를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나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애초 후보자 인터뷰를 거쳐 오는 16일 최종 후보군을 발표할 예정이었습니다.

회추위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의견을 듣기 위해 간담회를 요청했으며 금감원의 일시 중지 권고를 받았지만, 인터뷰 등 후보 선임을 위한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회장추천위는 지난 9일 차기 회장 후보군을 27명에서 16명으로 압축했으며 15~16일 후보들 인터뷰를 거쳐 16일 최종 후보군을 발표한 뒤 22일 심층 인터뷰를 거쳐 차기 회장 후보를 확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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