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SR 채용 비리 13건 적발...4명 수사 의뢰

국토부, SR 채용 비리 13건 적발...4명 수사 의뢰

2018.01.12. 오후 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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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고속철 SRT의 운영사인 SR의 채용 비리 의혹이 일부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국정감사와 언론 등에서 제기한 SR의 채용 비리 의혹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해 13건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에는 면접평가 점수를 바꿔 추가 합격시키거나, 면접에 오지 않은 사람을 합격 처리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국토부는 SR에 관련자 9명에 대한 문책을 요구하고, 비위 정도가 심한 4명에 대해선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또 채용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인사 관련 규정을 개정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SR이 코레일과 SR 임직원 자녀 13명을 무더기로 특혜 채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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