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에 사상 초유 정전 사태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에 사상 초유 정전 사태

2018.01.11. 오전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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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인 CES에 초유의 정전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10일 오전 11시 15분쯤 CES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의 중앙홀이 정전됐다가 2시간 만에 복구됐습니다.

이 중앙홀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업체는 물론 인텔, 도시바, 소니 등을 비롯한 수백 개에 이르는 해외 업체들이 자리 잡고 있는데, 정전되면서 조명뿐 아니라 전시 부스에 있는 각종 TV와 전자제품 인공지능 기기가 작동을 멈췄습니다.

공식적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과다한 전력 소비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앞서 CES 행사장에는 현지시간으로 8일과 9일 비가 내리면서 곳곳에 물이 새기도 했습니다.

매년 미국가전협회가 주관해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는 세계 최대의 IT, 가전 박람회로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세계 150개 나라의 4천여 개 기업이 참가했고, 관람 인원이 19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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