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세무조사

국세청,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세무조사

2018.01.10. 오후 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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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국세청은 오늘 서울 강남구 빗썸 본사를 상대로 현장조사를 벌여 가상화폐 거래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빗썸 관계자는 "국세청에서 다녀간 것이 맞다"면서 "압수수색은 아니라 세무조사 차원에서 다녀갔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부처 합동 조사의 일환으로 가상화폐 거래소의 탈세 여부를 검증하기 위한 조치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최근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부처 합동으로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해 직접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발언은 자금세탁이나 시세조종, 유사수신 등 범죄 사실이 드러날 경우 거래소 폐쇄도 불사하겠다는 방침으로 해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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