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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N팩트] '디젤게이트' 폭스바겐, 사과도 없이 판매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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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8-01-08 13:11
앵커

2년 전 이른바 '디젤 게이트'로 국내 판매를 중단했던 폭스바겐이 최근 판매업체를 통해서 사전 예약을 받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실상 국내 판매를 재개하는 셈인데요.

하지만 미국과 달리 국내에서는 제대로 된 사과와 손해 배상이 없어 논란도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나누어보겠습니다. 김병용 기자!

우선, 폭스바겐이 국내 판매 중단을 왜 했는지부터 짚어보죠.

기자

폭스바겐이 국내에서 판매를 중지한 건 지난 2016년 7월 25일부터입니다.

당시 폭스바겐을 포함해 같은 그룹의 고급 브랜드 아우디는 검찰 조사를 통해 배기가스 서류를 조작해 인증을 통과했던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로 인해 두 회사는 34개 차종, 79개 모델을 국내에서 판매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에서도 배출 가스 조작 사실이 드러나면서 폭스바겐은 엄청난 비난과 소송에 시달렸는데요.

이른바 폭스바겐 디젤게이트 사건입니다.

앵커

2년 전 큰 문제를 일으켰던 폭스바겐은 국내 판매 재개하는 건데, 법적인 문제는 없나요.

기자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법적인 문제는 없습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세 번의 반려 끝에 지난해 초 환경부로부터 리콜 승인을 얻어냈는데요.

판매 금지와 리콜 명령을 내린 지 1년 2개월 만에 이뤄진 조치입니다.

또 올 상반기에 국내 출시되는 3개 차종에 대한 인증도 끝마친 상태입니다.

현재 폭스바겐 측은 판매업체를 통해서 이들 차종에 대한 사전 예약을 받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폭스바겐과 함께 영업을 중단했던 아우디도 상반기 안으로 국내 시장에 복귀할 예정입니다.

판매업체 관계자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시죠

[폭스바겐 판매사 관계자 : 전시차가 없잖아요. 1월 말이나 2월 초 전시차가 나오고 가격도 공개됩니다. 그때 홍보·판매활동도 진행합니다.]

앵커

이런 폭스바겐의 판매 재개 움직임과 함께 논란도 커지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제대로 된 사과와 배상 없이 판매를 재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입니다.

실제로 폭스바겐 측은 조작 사실에 대해서 여전히 발뺌하고 있고요.

기소된 당시 사장은 재판을 받기도 전에 본국으로 돌아가 버렸습니다.

또 미국과 달리 국내에서는 손해 배상에도 소극적입니다.

앵커

이런 논란에도 폭스바겐의 국내 시장의 복귀는 변함이 없을 것 같은데요.

수입차 시장에도 변화가 있겠군요.

기자

올해 수입차 시장은 지난해보다 9% 성장한 25만 6천 대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여기에 폭스바겐이 가세하면서 국내 수입차 시장을 놓고 업체들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실제로 폭스바겐이 판매를 재개하면서 꺼내 든 카드인 소형 SUV '티구안'인데요.

이 모델은 한때 2년 연속 수입차 판매 1위를 달성할 정도로 국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 YTN 김병용[kimby102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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