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 누적대출 작년 1조 8천억...1년간 4배↑

P2P 누적대출 작년 1조 8천억...1년간 4배↑

2018.01.07. 오후 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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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 금융업계가 지난 1년 새 폭발적으로 성장했습니다.

한국P2P금융협회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64개 회원사의 누적대출액이 1조 8천여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누적대출액 4천682억 원과 비교했을 때 4배 가까이 증가한 것입니다.

지난해 말 회원사 대출잔액은 총 8천296억 원으로, 역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늘었습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으로 누적대출액이 1년 만에 541억 원 늘어난 6천94억 원을 보였습니다.

부동산 담보 대출 4천728억 원이 다음을 차지했고 이어 기타 담보대출, 신용대출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하지만 성장만큼 연체율과 부실률도 높아졌습니다.

2016년 12월 0.42%였던 연체율은 1년 만에 3.95%로 상승했고, 같은 기간 부실률도 0.54%에서 1.64%로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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