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햄버거 나트륨·지방, 1일 기준치 절반"

"편의점 햄버거 나트륨·지방, 1일 기준치 절반"

2017.12.18. 오후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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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파는 햄버거 1개에 든 나트륨과 지방이 1일 기준치의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CU와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위드미에서 파는 햄버거 14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 평균 나트륨 함량이 994.6mg이었습니다.

1일 영양성분 기준치는 2천㎎인데, 50% 수준입니다.

GS25가 판매하는 빅사이즈치즈불고기버거의 나트륨 함량이 1,583mg으로 가장 많았고, CU에서 파는 매콤순살치킨버거가 690mg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평균 지방 함량은 23.3g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 43% 정도였는데, 미니스톱의 비프치즈버거가 42g으로 가장 많고, GS25의 상하이스파이시치킨버거가 10g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또, 햄버거 14개 가운데 11개는 영양성분의 실제 측정값과 제품에 표시된 양의 허용오차 범위를 넘은 항목이 1개 이상이었습니다.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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