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보험금' 통합조회시스템 서비스 개시

'숨은 보험금' 통합조회시스템 서비스 개시

2017.12.18. 오후 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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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찾아가지 않는 보험금을 쉽게 검색해볼 수 있는 통합 조회시스템을 구축해 오늘부터 서비스에 들어갑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18일) 오후 2시부터 통합조회시스템 '내보험찾아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숨은 보험금이란 구체적인 액수를 포함해 지급 여부가 확정됐지만 소비자가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으로, 중도보험금과 만기보험금, 휴면보험금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이에 따라 보험계약자나 보험금청구권자라면 누구나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해 모든 보험사의 숨은 보험금이 있는지를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금융위는, 다만 숨은 보험금이 있더라도 보험사가 제공하는 이자율에 따라서는 찾아가지 않는 것이 이득인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보험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10월 말 기준, 이같이 미지급된 보험금 규모는 약 7조 4천억 원, 건수로는 900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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