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농업 분야 추가 개방 불가 입장 美에 표명"

산업부 "농업 분야 추가 개방 불가 입장 美에 표명"

2017.11.22. 오후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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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개정 협상을 앞두고 산업통상자원부가 농업 분야의 추가 개방은 어렵다는 입장을 미국에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산업부 유명희 통상정책국장은 오늘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한미 FTA 개정 관련 농축산업계 간담회에서 그동안 여러 차례 미국에 우리 농산물 개방 수준이 높다는 점을 강조하고 추가 개방이 어렵다고 표명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농축산업계의 주장대로 미국에 퍼주거나 농업을 희생하려는 게 아니라면서 통상교섭본부장이 '농업이 레드라인'이라고 한 것은 그만큼 정부 의지를 보여준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농축산업계의 한미FTA 폐기 요구에 대해서는 지난 5년간 두 나라 경제에 도움이 된 FTA를 폐기하기보다 발전 방향을 찾는 게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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