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 오리 농가 'AI 고병원성' 확진

전북 고창 오리 농가 'AI 고병원성' 확진

2017.11.20. 오전 00:5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전북 고창 육용 오리 농가에서 검출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확진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에 따라 AI 위기경보단계를 '주의'에서 '심각'으로 격상하고 전국의 모든 가금류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 오늘 0시부터 48시간 동안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또, 모든 가금농가와 축산 관련 시설에서 일제 소독을 시행하고, 전국 주요 도로에 통제 초소를 확대 설치합니다.

AI가 발생한 전북 고창 지역의 가금류 사육농장과 종사자들은 7일간 이동 중지 조치를 받았습니다.

정부는 내일 오전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참여하는 긴급 AI 방역대책회의를 열어 추가 대책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이번에 고병원성 확진 판정을 받은 곳은 육용 오리를 대규모 사육하는 대기업 계열 농장으로, 앞서 이 농가에서 기르는 오리 만 2천여 마리도 예방적 차원에서 매몰처분 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