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공청회, 다음 달 1일 다시 개최

정부가 한미FTA 개정 협상을 위한 법적 요건인 이해관계자 공청회를 다시 열기로 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다음 달 1일 서울 코엑스에서 '통상조약의 체결 절차와 이행에 관한 법률'에 따른 한미FTA 개정 관련 2차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산업부는 지난 10일 1차 공청회 이후 추가적인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는 일부 의견을 고려해 2차 공청회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1차 공청회는 한미FTA 폐지와 공청회 무산을 요구한 농축산단체들의 시위로 시작 20여 분 만에 중단되는 등 파행됐습니다.

이에 따라 통상조약체결계획 수립과 국회 보고 등 이후 일정도 순연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