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정' 베트남 아내 비율 중국 첫 역전

'다문화 가정' 베트남 아내 비율 중국 첫 역전

2017.11.16. 오후 1:5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우리나라 다문화 가정 가운데 베트남 아내 비율이 처음으로 중국인 아내 비율을 넘어섰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다문화 인구 통계를 보면,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혼인 신고한 다문화 부부 가운데 외국인 아내의 출신국은 베트남이 27.9%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중국이 26.9%로 두 번째로 많았고, 필리핀이 4.3%로 뒤를 이었습니다.

중국 출신 아내의 비율은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8년 38.6%를 기록한 이후 2015년까지 계속 선두를 지키다가 지난해에 베트남 출신에 역전됐습니다.

통계청은 조선족 규모 자체가 줄고 한국을 방문하는 베트남인이 늘면서 베트남 여성과의 결혼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