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3분기 누적순익 '사상 최대'...34% 증가

코스피 상장사 3분기 누적순익 '사상 최대'...34% 증가

2017.11.15. 오후 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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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3분기 코스피 상장사의 이익이 두 자릿수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코스피에 상장된 12월 결산업체 525곳의 연결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천349조 6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6% 늘었습니다.

특히 영업이익은 120조 5천억 원으로 27.7% 증가했고 순이익은 92조 5천억 원으로 33.1%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연간 이익도 사상 최대를 경신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실적 개선은 삼성전자 같은 일부 기업이나 일부 업종에 치중되면서 쏠림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의 누적 영업이익은 38조 5천억 원으로 전체 영업이익의 32%에 달했고, SK하이닉스는 9조 3천억 원으로 7.7%를 차지하는 등 상위 10곳의 영업이익 합계가 73조 7천억 원으로 전체의 61.2%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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