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원전과 방폐장 등 이상 없이 정상 가동 중

속보 원전과 방폐장 등 이상 없이 정상 가동 중

2017.11.15. 오후 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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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해안 쪽은 원전이 많이 위치한 곳이기도 한데요 원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현아 기자!

원전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국내에서는 이례적으로 규모가 큰 5.4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원전 상황실도 비상 상황에 돌입했습니다.

일단 한국수력원자력은 전국의 원전은 정상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지진이 발생한 포항 북구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원전은 경북의 월성 원전인데요.

직선거리로 45km 정도 되는 곳입니다.

현재 월성 1호부터 4호기, 신월성 1, 2호기 등 6개가 있는데 이 가운데 3개가 정비 중, 3개가 가동 중으로, 한수원 측은 원전이 모두 정상 작동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주에는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 시설도 있는데요.

역시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원자력 환경 공단 측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C급 비상을 발령하고 필수 인력을 재난상황실로 소집했고, 방폐장 이상 유무를 계속 점검하고 있습니다.

울산 역시 상황을 점검 중입니다.

지진 발생 지점에서 직선거리로 90km 정도 떨어진 울산에는 고리원전과 신고리원전 모두 5기가 있는데요

여기서도 3개는 정비 중, 고리 2호기와 신고리 2호기 2개만 운행 중이었는데 모두 이상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모두 내진 설계가 돼 있어 문제가 없다는 설명인데요.

지진이 일어난 직후 일부 원전에서는 지진을 감지해 지진 경보가 울렸지만 기능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수원 측은 일단 방사능 유출 여부 설비 안전성 등은 계속 확인하고 있다며 모든 원전의 지진계측값과 설비 고장, 방사선 누출 여부 등은 정밀 분석 후 후속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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