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청년 실업률 8.6%...체감 실업 악화

지난달 청년 실업률 8.6%...체감 실업 악화

2017.11.15. 오전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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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청년 실업률이 8.6%를 기록하며 같은 달 기준으로 1999년 이후 최고를 찍었습니다.

통계청 조사 결과, 15살에서 29살 사이 청년 실업률은 지난달 8.6%로, 같은 달 기준으로 보면 1999년 8.6%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아르바이트생과 취업 준비생 등을 포함한 사실상의 청년 실업률은 1년 전보다 0.6%p 오른 21.7%로, 이 보다 두 배 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1년 전보다 27만 9천 명 늘어서 다시 20만 명 대로 주저앉았습니다.

취업자 수 증가 규모는 한동안 30만 명 대를 유지하다가 8월에 21만 2천 명으로 대폭 떨어진 뒤 한 달 만인 9월 다시 30만 명대를 회복했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출산율 저하 등으로 고용시장에 새로 진입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않아서 취업자 수 증가가 둔화한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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