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한국 산업 철강·전자 '맑음'...조선·자동차 '흐림'

내년 한국 산업 철강·전자 '맑음'...조선·자동차 '흐림'

2017.11.13. 오후 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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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한국 주요 산업은 철강·전자 분야는 호황을 누리겠지만, 조선·자동차·석유화학·건설 업종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경제연구원이 주최한 세미나에서 주요 증권사들은 우선 세계 철강 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 업체들이 공급 조절에 들어가면서 수급 상황이 개선돼 철강업이 좋아질 것으로 판단했고, 전자업종은 반도체 등 올해 호황이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반면, 조선업은 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현대중공업의 수주 잔고가 지난 2015년 말보다 44%나 감소한 만큼, 내년 3분기까지는 영업이익률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자동차산업도 중국 시장 부진과 미국 시장에서 수익성 하락 등으로 부진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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