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비정규직 임금 격차, 13년 새 두 배

정규직·비정규직 임금 격차, 13년 새 두 배

2017.11.11. 오후 10:3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정규직과 비정규직 근로자의 임금 격차가 최근 10여 년 사이에 두 배로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조사 결과 올해 8월 기준 정규직 근로자의 월 평균 임금은 284만 3천 원으로 비정규직 근로자 월 평균 임금 156만 5천 원보다 127만 8천 원 높았습니다.

양측 임금 집계를 시작한 2004년 8월에는 정규직 월급이 177만 천 원, 비정규직 월급이 115만 2천 원으로 격차가 61만 9천 원이었는데 13년 사이 임금 격차가 2배 이상 벌어졌습니다.

비정규직 가운데 보수가 가장 적은 시간제 근로자의 올해 8월 기준 월 평균 임금은 80만 원으로 정규직과 204만 3천 원 차이가 났습니다.

또 전체 임금 근로자 가운데 비정규직 비중은 2004년 8월 기준 37%에서 올해 8월 32.9%로 줄었지만, 시간제 근로자의 비율은 같은 기간 7.4%에서 13.4%로 늘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