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드보복에 한류 관련 흑자 40% 감소

중국 사드보복에 한류 관련 흑자 40% 감소

2017.11.11. 오전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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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사드보복 여파로 문화 콘텐츠 수출로 벌어들인 한류 관련 수지 흑자가 40% 줄었습니다.

중국인 관광객이 줄어 여행 수입 감소율도 두 자릿수에 달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음향·영상 및 관련 서비스' 수지 흑자가 2억 4천38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3%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올해 1월에서 9월까지 일반여행 수입은 100억 5천730만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2.1% 줄었습니다.

특히 중국이 방한 단체 관광상품을 전면 금지한 3월 이후 중국인 관광객을 통한 4월 일반 여행 수입은 지난해보다 28%, 5월은 43.6%로 감소 폭이 확대됐고, 이후 9월까지 일반여행 수입 감소율은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한중 관계 개선 관련 양국 간 협의 결과 이후 중국의 사드보복이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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