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일자리 안정자금 부정수급 막겠다"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내년 최저임금 인상 충격을 줄이기 위한 일자리 안정자금 시행과 관련해, 부정 수급 방지 등 관리 방안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총리는 오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일자리 안정자금 시행 이후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대응책을 묻자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이와 함께 "연장 여부는 내년 상반기 경기와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결정하겠다"며 "내년으로 끝날 가능성은 적다"고 말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또 대통령 공약인 2020년 최저임금 만 원 달성과 관련해 "지금까지 최저임금이 낮아 어느 정도 올리는 것은 필요하지만, 속도와 정도는 상황을 고려해서 하겠다"고 다소 유연한 입장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