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백악관 인사 초청 간담회..."무역 불균형 완환 전망"

대한상의, 백악관 인사 초청 간담회..."무역 불균형 완환 전망"

2017.11.09. 오전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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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가 우리나라를 방문한 미국 백악관 인사들을 초청해 한국 기업들의 미국에 대한 구매·투자 계획을 설명하고 이를 통해 두 나라 사이 무역 불균형이 완화될 것이라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대한상의는 어제(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미국 백악관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미국 측에서 에버렛 아이젠스탯 국가경제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고, 우리 측에서는 대한상의 이동근 상근부회장과 대미 구매·투자 계획이 있는 4대 그룹 등 주요 기업 임원 10여 명이 동참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대한상의가 회원 기업들을 대상으로 앞으로 5년 동안 미국에 대한 투자·구매 계획을 조사한 결과, 42개 기업이 173억 달러를 투자하고 24개 기업이 에너지 228억 달러를 포함해 575억 달러어치를 구매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한국의 주요 기업들이 계획하고 있는 대규모 투자와 구매가 실행에 옮겨지면, 두 나라 사이의 무역 불균형이라는 문제는 점차 완화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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