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5·6호기 내진 성능 규모 7.4로 높인다

신고리 5·6호기 내진 성능 규모 7.4로 높인다

2017.11.07. 오후 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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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원전 5·6호기 핵심 설비의 내진 성능을 규모 7.4에 이르는 지진을 견딜 수 있는 수준으로 강화합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공론화위원회 조사 과정에서 제기된 원전 안전에 대한 우려를 없애기 위해 신고리 5·6호기를 세계 최고의 원전으로 건설하겠다고 밝히고, '원전 안전 건설·운영 대책' 을 내놨습니다.

우선 신고리 5·6호기는 안전 핵심 설비의 내진 성능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규모 7.0에서 나아가 7.4까지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3D와 가상현실 기술을 적용한 사이버 발전소를 구축해 시민참관단이 보게 하는 것도 건설 과정에 도입합니다.

현장 근무자의 안전을 위해 고온·고방사선 구역 점검, 수중 현장 점검 등은 인공지능 로봇이 대신하게 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원전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정보신뢰센터'를 새로 만들고, 원전에 문제가 생기면 정보를 원하는 국민에게 문자메시지로 즉시 통보하는 시스템도 갖춥니다.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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