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간 기부' 10명 중 3명에도 못 미쳐

'최근 1년간 기부' 10명 중 3명에도 못 미쳐

2017.11.07. 오후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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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최근 1년간 기부를 한 사람이 10명 가운데 3명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사회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 1년 동안 기부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26.7%로 나타났습니다.

기부 경험 비율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 36.4%를 기록했지만, 그 이후로 꾸준히 떨어졌습니다.

앞으로 기부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도 2013년엔 48.4%로 절반에 육박했지만, 계속 하향 추세를 보이다 올해에는 41.2%를 기록했습니다.

자녀세대가 노력한다면 사회 경제적 지위가 높아질 거라고 답한 비율은 10명 가운데 3명 꼴인 29.5%입니다.

이 비율은 2009년 48.2%를 기록한 뒤 점점 감소해 올해 30%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본인 세대에서 노력하면 계층 이동 상승이 가능할 거라고 응답한 비율도 하향 추세로 올해 22.7%에 그쳤습니다.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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