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재벌 혼냈다는 발언 진의 아니었다"

김상조 "재벌 혼냈다는 발언 진의 아니었다"

2017.11.07. 오전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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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재벌 혼냈다는 발언 진의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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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논란이 된 "재벌 혼내줬다"는 발언은 진의가 아니었다며 앞으로 오해받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어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기업을 혼내주고 있느냐는 야당 의원들의 질타에 그렇지 않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일 숭실대학교에서 열린 확대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5대 그룹 전문 경영진 간담회 일정 때문에 다소 늦게 도착했는데, 재벌들 혼내 주고 오느라 늦었다고 발언해 논란이 됐습니다.

김 위원장은 공식 회의를 끝내고 가볍게 던진 말이었다며 사회와 시장이 원하는 만큼 기업이 변하는 모습이 빨리 나타나지 않고 있어 분발을 당부하는 자리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당일 간담회에서 기업들에 당부 말씀도 드렸지만 어려움도 듣고 우리가 할 수 있는 바도 들었다며 이날 기업과의 자리가 일방적인 소통이 아니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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