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한미 FTA 폐기 가능성도 염두"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한미 FTA 폐기 가능성도 염두"

2017.10.13. 오전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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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한미 FTA 폐기 가능성과 관련해 결과를 예단할 필요는 없지만 모든 가능성에는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가능성도 포함된다고 밝혔습니다.

김 본부장은 국회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미국이 우리가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려운 조건을 요구할 경우 한미 FTA가 깨지는 경우도 상정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어 처음부터 협상에 임할 때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철저히 준비했다며 모든 가능성이라는 것은 미국이 일방적으로 폐기할 가능성도 포함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본부장은 미국 행정부가 환태평양경제동반자 협정에서 철회했고 이번에 유네스코에서도 탈퇴했다며 한미 FTA 폐기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간파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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